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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츠타야에서 코러스 라인dvd가 보이길래, 오래간만에 코러스 라인을 다시 봤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노래들이 죄다 주옥같나요(...ㅜㅜ) 나이가 좀 더 들어서 그런지, 뭐랄까 공감이랄까... 이해가 가는 포인트가 더 늘었달까... 그래서 맘에 드는 노래를 소장하고 싶었기에 본격 ost를 찾는 모험을 떠났습니다. 일본 츠타야에서는 영화 dvd외에도 음악cd대여도 하고있기 때문에 코러스 라인 ost를 찾아 츠타야를 핥듯이 뒤졌지만.... 이게 너무 오래된 영화라 존내 아무리 찾아도 ost가 없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장 발견하긴했는데 극단 사계(일본의 유명한 대 극단중 하나죠)의 일본어 버젼 사운드 트랙밖에... 일본어버젼보다는 영화 원판이 듣고싶은데...ㅜㅜ 그래서 할수없이 오래된 영화들의 유명한 곡들만 모아놓은 베스트 엘범들을 또 샅샅이 뒤져서 엔딩곡인 one이 들어있는 엘범을 발견. 기뻐하며 들고왔는데....(이거라도 건지자 라는 내 마음..ㄱ-) ㅜㅜㅜㅜ 제기랄. 이거 따로 연주한 곡(...) 노래는 하나도 안 들어있어... 아니 뭐 문리버 피아노 연주곡 같은것도 들어있어서 나쁘지 않은 구성이긴 한데... 난 영화 원곡이 듣고싶었단 말이야 ㅜㅜ 지금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살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근데 아이튠즈는 솔직히 너무 인간적으로 비싸단 말이지(ㄱ-) 우-웅...........
원래 저는 제가 알고있는 맛집을 잘 포스팅 하지 않는 편인데요...
유명해지면, 1. 손님이 많아져서 행렬이 길어진다. 많이 기다려야 함. 2. 손님이 많아지니 맛도 떨어진다. 이 트리를 회피해 나가는 집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ㄱ-).... 그래서 제가 아직 보물같이 숨겨두고 있는 가게들이 몇 있지요. 한국에도 일본에도(...) 오늘은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갑자기 왠 변덕이냐구요? 아래에 아키하바라 포스팅을 했더니 갑자기 생각나서(...) 게다가 생각해봤더니... 저같은 변두리 블로거가 소개하는 맛집따위에 누가오겠어요 ㅋㅋㅋ거기다 일본인데(웃음) 안그래도 아키하바라는 큰 길가에 좀처럼 괜찮은 음식점이 없기때문에, 많은분들이 아키바에서는 식사를 곤란해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소개해 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사카이]라는 가게입니다. ![]() 낮에 찍은 전경 사진. 실은 아키하바라의 맛집이라곤 했지만 아키하바라에선 거의 끝자락. 외각지역에 위치해있는 곳입니다. 아키하바라의 중앙 거리를 쭉 따라 올라가다보면 지하철- 스에히로쵸-역이 나오는데 그 즈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앙 거리 쪽에 작은 안내간판을 마련하고 있으니 운 좋으신 분들은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 구글 맵으로 본 위치. 집 모양이 떠있는 곳이 목적지인 사카이의 위치입니다. ![]() 사카이의 공식 홈페이지(라곤 해도 참 빈약...)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도. 먹느라 바빠서 내부사진을 못 찍었기에 홈페이지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 뭐랄까 사진만으로도 아마 아시겠지만, 굉장히 작은 가게입니다. 많이 들어가도 한번에 10명 이상 들어가기 힘든 가게로, 안쪽에는 요시노야 등에서 주로 쓰는 길게 나온 타원형의 카운터 석밖에 없습니다. 저 사진은 좀 넓어보이게 나왔지만 실제 들어가면 꽤 좁고, 의자에 앉으면 그 뒤에 사람 하나 지나갈 공간 정도 밖에 없는 곳이니 방문하실때는 인원수가 1~3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수다를 떨면서 천천히 식사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겐 매우 비추입니다. 저런 가게는 빨리 먹고 나오는 스타일의 가게인거 아시지요?(...) 그리고 세월이 좀 지나서 그런지, 저 사진에 비하면 꽤 어둡고 꾀죄죄한 느낌이 듭니다.(웃음) 일단 낮에는 점심메뉴로 덮밥과 정식류를 팔고, 저녁에는 퇴근길의 직장인들이 들러서 저녁도 먹고 가볍게 맥주도 한잔하고 가는 스타일의 가게로, 뭐랄까... '심야식당'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괜찮을지도..;;? 일본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 가게 주인이신 분들은 전혀 영어를 못 하시는것 같아보였으니.(...) 주문에 필요한 일본어 정도는 공부해서 가는게 좋겠습니다. 이 가게의 장점은 아키하바라에서 상당히 적절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이 올라간 덮밥을 맛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재료는 일본 국내산으로, 제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 먹었던 것은 이것. ![]() 다시금 말하지만 사진이 흔들린것 따위를 신경쓰는 여자가 아닙니다 저는(...) 마구로 동입니다. 가격은 550엔. 된장국과 함께 돈부리 그릇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토로로(참마 갈은 것)가 딸려나옵니다. 저 위에 얹힌 참치는 아마도 주방장 님이 직접 회를 뜨신 듯, 카운터 저멀리 주방쪽에서 칼로 도마 내려치는 소리가 아주 정겹게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참치엔 잔뼈가 약간..ㅡ_ㅜ 그치만 맛있었어...) 참치가 굉장히 신선했고, 쯔유도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절한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감동한건 저 된장국... 생선뼈등을 모아서 푹 끓여낸 것을 베이스로 한듯. 생선기름이 떠 있는데...뭐랄까.... 굉장히 깊은 맛이 납니다. 요시노야 등에서 맛보는 싸구려 인스턴트풍 된장국과 풍미를 달리합니다. 저거 마셔보고 나선, 기숙사 된장국도 맛이없어서 못마시겠더군요. 개인적으론 저 마구로동을 3분의 1정도는 그냥 먹고, 나머지 3분의 2는 토로로를 섞어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저 마구로 동 외에도 다른 메뉴들은 (상시메뉴의경우) いか丼(오징어덮밥) 600円 ホタテ丼(가리비덮밥) 700円 三色錦丼(삼색동-오징어,성게,가리비,연어알) 850円 ウニいくら丼(성게연어알덮밥) 1200円 さしみ定食(회정식) 750円 煮魚定食(생선조림 정식) 700円 ビール(맥주) 450円 お酒(술-아마도 소주?) 250円 酎ハイ(츄하이) 250円 입니다. 가격들이 참 착하지 않습니까...?(웃음) 아키하바라에서 점심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려봐도 괜찮은 집이 아닐까 합니다. 전 담주에 있는 졸업전시회때 친구들이랑 가서 다시 먹을 예정이에요(웃음) 이번엔 계절메뉴를 먹어볼까....
별건 아닙니다만.(...)
몇년 전부터 유행했던 오뎅 캔을 비롯하여 캔류 굿즈의 열풍덕인가... 아키하바라의 자판기에선 이런것도 팔더군요. ![]() 킷캣이 4개 들어가 있는 킷캣 캔(...) 저번주 주말에 아키바에 갈일이 있어서 잠깐 갔다왔는데, 오락실 앞에 있던 음료수 자판기에 킷캣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뭐 맛이야 킷캣 맛이겠지만. 캔 속에 넣어서 자판기에서 판다는 발상이 재밌더군요. 담주 주말에는 아키바의 모 전시장에서 졸업전시회를 하기 때문에 또 가야됩니다만...
무슨맛인지 궁금해 잠이 안올 것 같다 <--다인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실은 다인님이 저 포스팅을 하기 전, 그러니까 저번주 화요일에 저는 저 음료를 사다 마셨습니다.(...) 저걸 포스팅할려고 사진을 찍어놨었는데... 그간 비자변경 서류랑 집 구하는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잊고있었네요. ![]() 그래서 일단 인증샷(초점이 흔들린것 따위 신경쓰지 않는 저는 대범한 여자♥) 낮에 사서 마시고 저녁에 방에 돌아와 찍은거라 저 안의 음료수 색이 잘 안보이는데... 일견 투명한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살짜쿵 노란 빛을 띕니다. 음.... 연한 황금색의 샴페인 같은 느낌이랄까 ㄱ-..... 일단 저는 역 앞의 훼미리마트에서 기간한정이라는 마크가 붙어있길래. 초콜릿 음룐데 안 까맣길래 신기해서 사 봤습니다. 그리고.......................후회했죠 (죽을만큼) 일단 뚜껑을 따고 한모금 마신순간 깊이... 아주 깊이 후회했습니다. (...) 내가 왜 이따위 음료수에 140엔이 넘는 돈을 투자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찰과 함께 밀려드는 작년 여름께의 추억. .....펩시 시소(차조기) 보다 맛없는 음료는 작년 여름 이후 처음이야!!!!!!!!!!!!!!!!!!!!!!!!!!! 이거에 비하면 펩시 시소는 마실만 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저는...ㄱ-; 어떤맛이냐면.... 탄산 반쯤 빠진 탄산수와 설탕을 약 3:2의 비율로 섞은뒤, 병원에서 어린이용 감기약(가루)등을 처방해줄때 같이 주는 초콜릿맛 시럽(...)을 취향껏 블랜딩 해 준 그런 맛이 납니다. 제가 이거 산 날, 저 저주받을 음료수를 산 사람이 저희반에 저 포함해서 3명이었거든요(...죄다 신기해서 샀었음) 반 애들이 죄다 한번씩 돌려가며 마셔봤는데 저거 마신 뒤의 평이 죄다 '가루약 타먹는 시럽(초콜릿)맛 나' 였습니다. 거기다 탄산음료 주제에 탄산은 어찌나 적게 들어있는지..;;; 제가 원래 탄산을 잘 못마시는 편인데 꽤 탄산이 약한편인 엘릭서도 좀 거북해 하면서 마셨었거든요 저건 완전 괜찮았..... (엘릭서 탄산의 반 정도 들어있었던것 같습니다 느낌으로..;) 거기다 밤에 방에 돌아와서 마셔보니 그나마 들어있던 탄산도 거의 다 빠져나가서 설탕물 맛 밖에 안났어요...(뚜껑 잘 닫아놨었는데 ㅜㅜ) 달기도 엄청달고.... 초코 향은 엄청 강한데 초코 맛은 아니에요. 정확히 저 제품에 대한 맛의 정의를 내리자면 초코향이 가미된 매우 진한 설탕물 에 탄산을 약간 섞은 맛입니다. ....제일 컨셉적으로 비슷했던 제품을 찾는다면 카레맛 라무네정도?(그건 카레맛은 안나지만 카레향은 끝내줬죠) 돈주고 사먹으라면 절대 안 사먹고 누가 줘도 아마 거절할 듯한 맛입니다. 돈 주고 먹으라면... 생각해보겠어요. 개인적으론 절.대.비.추. 괴식 오브 괴식입니다.ㄱ- ps! 다인님 글에 달린 덧글들 중에 얼려먹음 맛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던데... 정말 맛있을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혹시 얼려서 드셔보신분이 있다면 어떤 맛이었는지 부디 제보를... 궁금하긴 하지만 절대 다시 먹고싶진 않고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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